매일 11:00부터 22:00까지 영업하고 21:30가 라스트 오더인 북카페를 소개한다. 주차는 불가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편하다.
다양한 공간 구성으로 책읽기 좋고 분위기가 따뜻한 아기자기한 곳으로, 집에서 책에 집중하긴 어렵던 나에게 핑계 겸 커피를 마시러 찾았던 곳이다. 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리모델링했고 건물 한켠에는 아기서점이 있어 골목 안쪽의 비밀스러운 아지트 같은 느낌을 준다.
군자역과의 접근성도 좋지만 보통 방문하면 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가 많다. 그래도 자리가 생겨 곰방곰방 앉을 수 있을 때가 많아 가볍게 스쳐 지나치진 않는다. 1층은 개방감이 있고 단체석도 있으며, 2층은 훨씬 조용한 분위기로 커플들이 많았다.
겨울에 방문했을 때 왼쪽 아기서점이 가오픈했고 독립서점에서 볼 수 있는 에세이 책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카페에 와서 제목과 설명을 참고해 새로운 책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 다만 인테리어를 막 끝낸 시기라 페인트 냄새가 나는 점은 아쉬웠다.
화장실은 남녀공용 한 개로 아쉽지만 실용적이다. 음료는 바닐라라떼를 6500원에 마셨고 전반적인 품질은 어느 카페와 비슷한 편이라 만족스러웠다.
음료 양은 보통 카페 수준이라 두 잔은 마셔야 충분하다고 느꼈다. 와이파이는 가능하고, 2층에는 소파 자리도 있어 편안하지만 가방 두기가 조금 불편했다. 1층과 2층의 공간 분리 덕에 대화도 집중이 잘 되었고, 책도 다양하게 많아 바로 와서 읽기도 좋다.
독서는 여전히 아날로그가 더 좋다고 느끼며 도서관이나 서점처럼 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장르와 작가를 골라 천천히 읽는 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